포워더를 넘어 이커머스까지 품에 앉는다. (주)시알로지텍

시알로지텍 대표 이미지

몇 년 만에 (주)시알로지텍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강서한강자이타워엔 시알로지텍을 비롯해 우리 클라이언트 분들이 몇 몇 계셔서 익숙한 건물입니다.  

직접 문까지 열러 주시며 오승철 대표님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https://crlogitech.com을 구축한지도 벌서 7~8년이 넘어가네요.
포워딩 업체치곤 꽤 빨리 전문 시스템을 도입했었지요.

지금은 중국발 물량이 대세지만 한 때는 유럽 위주로 한 달에 30만 건 이상의 통관 업무를 처리했었습니다.

왜 중국발 물량은 안 하시냐 여쭈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십니다.
초기 중국 물량으로 지금의 시알로지텍이 자리 잡은 건 맞지만 지금은 아니라네요 – -;

알리발 물량은 대기업 포워드들의 전쟁터라 감히 들어갈 엄두가 안 난다는…
저가 입찰 및 인력난 등 현재 중국발 물량으로 인해 왜곡된 포워딩 시장에 대해 한참 동안 열변을 토하시네요.

그런 시장에 들어가는 대신 국내 3PL 영업을 위해 김포에 창고도 세팅하고 현재 활발하게 영업도 하고 계십니다.
거기에 더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별해 B2B나 B2C 판매에서 무역 대행까지도 구상하고 계시네요.
전문가도 이미 영입해서 이커머스 시장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작년엔 해외직구액이 최초로 6조를 돌파했습니다.(6조 7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이 국내 시장을 융단 폭격하면서 그동안 직국 시장의 줄곧 1위를 지켜온 미국을 제치고 중국 물량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고 하니 그 파급력이 엄청납니다.
엔저 영향으로 일본도 늘긴 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그 외 국가들은 오히려 물량이 줄었습니다.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럽이나 미국 물량 위주로 통관을 진행하고 있는 시알로지텍 같은 업체들도 당연히 물량이 줄 테고요.

이런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자 오승철 대표님은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판로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부디 어려운 환경이지만 잘 이겨내시고 계속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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