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지?” 를 없애는 랙(rack) 관리 활용법: 인수라벨 활용 팁까지!

현지 창고 랙관리 시스템

랙 관리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

랙 관리, 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요?

랙관리란 상품을 창고의 랙(선반)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위치를 기록해 두는 작업을 말합니다.
요즘 점점 더 많은 업체가 이 랙 관리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지 물류센터에는 매일 다양하고 수많은 상품이 입고됩니다.
모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지만 이 상품들이 바로 출고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나 중국처럼 상품의 종류와 수량이 방대하고 입출고가 빈번한 환경에서는
랙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실수나 혼선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야말로 물건의 홍수가 일어나는 셈이죠.

이 많은 상품들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일단 비어 있는 곳에 쌓아두자” 식으로 관리하면 나중에 상품을 찾느라 창고 전체를 뒤집는 일이 생기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랙 관리 입니다.
상품마다 자리를 정해 놓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관리가 창고 운영의 효율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랙 관리 부족으로 생기는 3가지 문제

첫번째로 사고 위험이 쑥쑥 올라갑니다.
만약 고객별, 상품별, 날짜별 아무런 기준 없이 그냥 아무데나 물건을 쌓아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언젠가는 엉뚱한 고객에게 잘못 배송되는 실수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무거운 물건이 위태롭게 쌓여 있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 두번째로 시간과 인력이 줄줄 새어나갑니다.
필요한 무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느라 창고를 이리저리 헤매야 한다면?
오늘 바로 출고할 수 있는 상품도 결국 내일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건을 찾는 데만 많은 인력이 투입되니 시간과 인력 모두 낭비되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간이 낭비됩니다.
창고 공간은 한정적입니다.
만약 랙을 쓰지 않고 들어온 순서대로 바닥에 차곡차곡 쌓아두기만 한다면?
맨 아래에 있는 물건을 꺼내고자 할 때 위에 쌓인 물건들을 전부 옮겨야 하겠죠
이렇게 되면 공간도 비효율적으로 쓰이고 작업도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이렇게 랙관리는 단순한 정리정돈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필수적인 창고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랙 도입, 무엇이 필요할까요?

랙 넘버링 정하기

모든 사무실의 구조가 다르듯, 창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창고는 1층, 2층, 3층처럼 층별로 나뉘어 있고
또 어떤 창고는 하나의 층 안에 a방, b방, c방처럼 여러 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기도 하죠.
게다가 각 공간의 크기나 형태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현지 창고 구조에 맞춰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랙 시스템을 도입해 드립니다.

그 첫걸음이 바로 랙 넘버링 체계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알파벳+숫자 형식으로 구성하며
창고의 층수, 방 구조, 공간크기 등을 고려해 넘버링을 계획해 주세요.
그리고 이 정보를 저희에게 전달해 주시면 랙 시스템을 세팅해 드립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1층은 A로 시작 2층은 B로 시작

– 1층 : A0001 ~ A1000
– 2층 : B0001 ~ B1000


각 방을 알파벳으로 지정

– a방 (큰 공간) : A001 ~ A200
– b방 (작은 공간) : B001 ~ B100
– c방 (아주 작은 공간) : C001 ~ C050

이처럼 랙 넘버링은 단순한 이름 붙이기가 아니라
창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도구입니다.
처음부터 잘 정리해두면 나중에 훨씬 편하게 운영할 수 있어요! 👀

랙 + 인수라벨 활용하기

인수라벨은 상품이 창고에 도착해 입고될 때 출력하는 라벨입니다.
입고와 동시에 라벨 프린트 창이 자동으로 뜨기 때문에 바로 출력해서 상품에 붙이기만 하면 되죠.

사실 이 인수라벨은 꼭 필수적인 기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 도입하면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벨에 랙 넘버를 함께 기재하면
입고된 상품을 해당 랙 위치에 가져다놓을 때 확인이 쉬워집니다.

또는 모든 상품이 입고된 후 하나의 박스에 포자할 때 라벨을 스캔해서
쌍품이 전부 들어있는지 한번 더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랙관리와 인수라벨을 함께 활용하면 입고부터 출고, 검수까지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랙 관리를 위한 인수라벨 예시
인수라벨 예시

사용 방법

① 랙넘버 자동 부여

랙이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부수량입고

하나의 상품 종류에서 일부 수량만 도착했을 때

일부입고

여러가지 상품 중 일부만 도착했을 때

언뜻 보면 같은 말 같지만, 저희 시스템에서는 이 두 가지 상황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각각 어떤 상황인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상황1
홍길동이라는 사업자가 분홍색 머리띠를 1000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수량이 부족해 600개만 먼저 도착하고, 나머지 400개는 나중에 보내준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처럼 상품 종류는 하나지만 일부 수량만 입고된 경우 저희는 이 단계를 일부수량입고 라고 부릅니다.

상황2
홍길동이라는 사업자가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머리띠를 각각 1개씩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노란색 머리띠 재고가 부족해 빨간색과 파란색만 먼저 도착한 경우입니다.
이처럼 여러 종류 중 일부종류만 입고된 경우 저희는 이 단계를 일부입고 라고 구분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도 관리자 입장에서는 어떤 상황인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입고 및 재고 관리가 훨씬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 두 경우 모두 아직 모든 상품이 완전히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입고된 상품을 랙에 보관해야 합니다.
상황1 은 나머지 400개가 올 때까지 600개를 랙에 보관해야 하고,
상황2 는 노란색 머리띠가 도착할 때까지 빨간색과 파란색 머리띠를 랙에 보관해야 하죠.

이 때 별도로 랙넘버를 지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랙 넘버를 부여해줍니다.
관리자는 시스템에서 안내하는 랙 번호를 보고 해당 위치에 상품을 보관하면 되니 더 쉽고 정확하게 입고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랙넘버가 표기된 인수라벨이 상품에 붙어있다면 랙에 가져다놓기 좀 더 편하겠죠😉)

② 하나의 박스로 포장하기

모든 상품이 현지 창고에 도착하면 하나의 박스에 모두 포장한 뒤 무게를 측정합니다.
이 무게를 기준으로 국제배송비가 산정되고 고객이 배송비를 결제해야 한국으로 발송이 가능합니다.
이 때 각 아이템별로 랙넘버가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랙넘버를 확인하고 그 위치에서 상품을 찾아와 포장하면 됩니다.
덕분에 빠르고 정확하게 출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③ 다시 비워지는 랙

결제대기 단계로 넘어가는 순간 해당 랙은 자동으로 비워집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 고객의 상품 100개가 A001 랙에 보관되어 있었다면 결제대기로 전환되는 즉시 A001 랙이 비워지고
이제 다른 고객의 일부 도착 상품이 그 자리에 새롭게 보관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랙이 효율적으로 순환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이 극대화되고 창고 운영도 훨씬 편리해집니다.

administrator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