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이트에서 상품 수집 후 구매대행 사이트를 만들 때 고려사항.

근래 저희 쪽 작업 중에 스크래핑 솔루션을 연계해서 구매대행을 하는 사이트 작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즉, 외부의 상품을 대량으로 긁어다가 마치 국내에 재고가 있는 것처럼 뿌리는 형태의 구매대행 사이트입니다.
고객이 접근 할 때에는 국내 쇼핑몰과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지지요.

또 이렇게 수집 한 상품들은 직접 쇼핑몰에서 판매도 하지만 ‘11번가’나 ’옥션’ 같은 오픈 마켓에도 자동으로 상품을 업로드 해 주는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야 됩니다.

힘들게 수집 한 상품들인데 하나라도 더 팔아야 되는 건 당연합니다.

당연히 지식 쇼핑에도 연계가 돼야 하겠지요.

오늘 소개할 GN골프’ ( http://www.gngolfmall.com )사이트도 마찬가지의 기능으로 구현 된 사이트입니다.
직접 적인 쇼핑몰 형태에다 11번가, 옥션 등 오픈 마켓 연동을 하고 그 외에 + 샵링커 API도 같이 연동을 시켜 판매 관리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관리하는 구조로 제작된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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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골프 사이트

 

스크래핑 솔루션의 경우 정민SOFT의 코스모스 솔루션을 연계했고 저희 쪽 자동번역 시스템을 적용해서 제작한 사이트입니다.

내부 디자이너가 좀 고생(?)좀 했지요…

이런 식으로 해외 쇼핑몰의 상품을 수집해서 노출시키는 형태의 구매대행 쇼핑몰을 제작할 경우에는 아래처럼 두 가지 정도의 요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노출되는 상품의 카테고리 범위를 정하시는 겁니다.
물론 많이 긁어서 많은 상품을 노출 시키는 것이 좋지만 그에 따른 부가적인 비용 및 시간도 만만치 않게 소요되게 되므로 적정한 상품 수를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수집한 상품 수가 10만개, 20만개를 넘어가면 해당 상품을 관리하는 것도 큰 일이 되지요.

보통 이런 수집 솔루션에서는 실시간 재고 여부는 자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상품 수가 많아 지면 재고 파악이나 품절 된 상품의 삭제, 신제품을 다시 매핑해서 올리는 작업이 만만치 않게 됩니다.
종합 몰처럼 많은 카테고리를 나열할 경우 20~30만 개의 수집한 상품 수도 고객 입장에서는 많은 상품 수는 아니기 때문에 운영 할 사이트 성격에 맞게 처음부터 어느정도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사이트는 망망대해에서 낚시하는 거와 비슷하다 보니 낚시대가 많을 수록 그만큼 낚을 확률이 높아지기는 합니다.
많은 수의 낚시 대를 혼자 관리하기가 힘들어 사람을 써서 관리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어! 고기가 낚이긴 낚였는데 둘이 나눠야 하네 –; 그냥, 혼자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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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dollarphotoclub.com 유료 라이센스>

 

이렇게 수집한 상품 수가 기하 급수 적으로 늘게 되면 관리하는 인원이나 해당 솔루션 업체에 지불하는 비용도 당연히 늘게 됩니다.
여력이 된다면야 상관이 없지만 안되면서 이렇게 운영하는 건 낭비라는 겁니다.

‘GN골프’ 사이트의 경우 ‘골프’라는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해당 카테고리 군 안에서 상품을 수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DB가 아니더라도 ‘골프’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경쟁력 확보에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프’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상품을 긁어오는 사이트도 드물고요.

비슷한 예로 저희가 만든 사이트 중 일본 드럭스토어 계열의 상품만 취급하는 ‘코스믹‘이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사이트 링크 ☞ http://www.cosmik.jp

반대로 ‘단짝‘ (http://danzzac.com)이라는 사이트처럼 종합백화점 형태를 띄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력만 된 다면야 많은 수의 상품을 수집해서 노출 시키면 되겠지요?

이런 식의 사이트를 기획하실 때는 처음부터 관리 여력을 생각하시고 잘 할 수 있는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편이 났다고 봅니다. 여기서 여력이란 여러 가지 비용 및 투입 인원 등을 의미합니다.

어떤 모델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서비스 할 사이트에 맞는 적합한 모델을 찾는 것이 제일 먼저 고민하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두 번째의 고려 사항으로는 세무적인 사항을 들 수 있습니다.

위처럼 상품을 수집해서 판매하는 쇼핑몰의 경우 보통 시중에 패키지 형태로 나와 있는 쇼핑몰을 이용해서 많이 들 서비스를 하고 계십니다.

실제 하나의 패키지처럼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저희의 경우 그런 사이트에는 자동 번역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형태로 제작한 사이트를 보면 대부분이 적용 환율이라 던지 국제배송비, 관/부가세,업체의 수익 부분 등을 상품 값 안에 녹여 버린 형태로 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즉, 한 사이트에서 A+B+C라는 상품을 동시에 구입했을 경우 각 A,B,C 상품값 안에는 해당 상품의 구입비용+현지 배송료+포장비용+국제배송료+관/부가세 비용(선택 사항)+업체 마진율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A,B,C 상품 값의 합이 결제 금액이 되는 구조이지요.

프로세스로는 국내 쇼핑몰에서 상품을 파는 것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객이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한 방식입니다.

그렇지만 잘 따져보면 고객도 손해고 사이트 운영자는 운영자대로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는 불씨를 앉고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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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dollarphotoclub.com 유료 라이센스>

 

고객의 입장에서는 A+B+C라는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넣었을 경우 무게의 합으로 국제배송료가 자동 산정되고 또 15만원 기준(미국의 경우 아이템당 200$ 기준)으로 관/부가세의 비용이 정확히 산출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그런데 위 방식대로 살 경우에는 상품 값 안에 모든 것을 녹여 버렸기 때문에 그만큼 더 비싸게 사는 구조가 됩니다.

물론, 판매자 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방식을 피하려면 상품마다 무게 값 설정을 해 주셔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은 해 주셔야 합니다. (당연히 이용하는 솔루션이 저런 기능을 지원해줘야 하겠지요…)
상품마다 무게 값을 설정하려고 해도 적게는 몇 만개에서 많게는 몇 십 만개 되는 상품을 일일이 무게 값을 산출해서 넣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카테고리 별로 무게 값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하나라도 팔린 상품의 경우에 해당 상품의 정확한 무게 값을 넣어주는 형태로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이중으로 국제배송료 값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과 관/부가세의 경우에도 세금 납부 요건일 경우에만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야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도 피 말리는 가격 전쟁에서 경쟁사보다 단 100원이라도 더 싸게 노출 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고요.

또 다른 문제로는 어느 날 느닷없이 세무서에서 지난 2~3년 전 판매 상품에 대한 세무 소명을 하라고 할 경우 입니다.

본래 구매대행이라 함은 대행수수료를 매출로 잡아야 하는 것 인데 위의 방식처럼 하나의 상품 값 안에 모든 비용 구조를 녹여 버린 경우에는 대행 수수료만 뚝하고 분리해서 매출이다라고 소명하기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사장님 머리 속에 이건 비용이라고 아무리 우겨도 그에 대한 명확한 증빙 자료가 없는 한 전체 매출의 10%는 부가세가 되는 것입니다.
위에 부분을 아무리 떠들어도 간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명확하게 대행수수료만을 매출로 잡으시려면 관리자모드에서 비용(경비)으로 잡아야 하는 상품 값+현지 배송료+현지 포장료+적용 환율 + 국제배송료 + 대행수수료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정산이 돼야 합니다.
당연히 해당 항목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도 같이 있어야 되겠지요.

위 부분 등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다간 앞으로 남고 뒤로 깨진다는 것이 뭔지 정말 온 몸으로 경험할 수도 있답니다.
어떤 사업자 분들은 이런 식의 쇼핑몰을 운영하시면서 결제 금액의 10%를 아예 부가세로 신고 하시는 분도 있던데 그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은 국가적 입장에서 표창장 수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도 남을 수 있다면야 정말 좋겠지만 과연 이렇게 국가세수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구매대행은 대행 수수료만 매출로 잡는 게 맞습니다.

부디 위의 고려 사항 등을 잘 숙지하셔서 대박 나는 사이트가 되시기를 언제나 기원합니다.

 

s_김범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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